My Theme & Life

JH AUDIO Angie - THE SIREN SERIES 개봉기 본문

개봉기 & Review/Music Life

JH AUDIO Angie - THE SIREN SERIES 개봉기

특급앙마™ 2015. 4. 4. 01:18

 

오랫만에 이어폰을 질러봤습니다. Angie라는 모델로 JH Audio에서 제작한 이어폰입니다. JH Audio는 커스텀 이어폰 제작 업체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ROXANNE 모델로 유니버셜 이어폰 제작에도 뛰어 들었습니다. 물론 록산느도 커스텀으로 제작 합니다만...ㅎㅎ

 

록산느에 대해 잠깐 언급드리자면 무려 12개의 BA가 꽉 차 있는 이어폰입니다. 물량 투입의 절정 모델이라고 볼 수 있지요.ㅎㅎ 한쪽당 12 BA가 들어가 있는데요. 3WAY 방식으로 저/중/고 BA가 각각 4개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량 투입만큼이나 가격도 헉! 소리나는 가격으로 커스텀으로 제작하면 켁! 소리 납니다.ㅋㅋㅋ 유니버셜 모델과 같이 플레이트 부분을 카본으로 하면 커스텀 가격은 더 쏟구칩니다. 유니버셜 모델은 카본 플레이트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록산느는 가격의 장벽으로 커스텀보다는 유니버셜 모델을 더 많이 구입하시더군요. 물론 나중에 되팔시 커스텀에 비해 더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다는 점도 한몫 했겠지요.ㅎㅎㅎ

 

다시 Angie로 돌아와서-_-;; 이 앤지 모델은 록산느의 아성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는 모델이라고 보여 집니다. 가격은 록산느 유니버셜보다 싸고요. 물론 이어폰 치고는 허걱! 소리나는 가격입니다만.-_-ㅋ

 

잡설은 좀더 뒤에 또 하도록 하고... 개봉기 시작합니다~~

 

 

박스는 심플한 사각 박스고요. 정면에 앤지 이어폰 사진이 크게 들어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패키지에 많은 Lettering이 들어가 있어 좀 복잡한 느낌도 있습니다.

겉 패키지를 밀어 내리거나 올리면 검은색 속 패키지가 나옵니다.

 

 

속 패키지 정면에는 아스텔&컨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아이리버 고음질 DAP의 라인인 아스텔&컨 모델들을 말하는 것으로 이 앤지는 아이리버 아스텔&컨 플레이어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콜라보 이어폰 입니다.

 

록산느도 아스텔&컨 모델에 최적화 된 AKR03 모델이 별도 출시되어져 있습니다. 이번 사이렌 시리즈 모델들은 모두 처음부터 아이리버와 합작되어 아스텔&컨 DAP들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네요.ㅎㅎ

저는 아스텔&컨 DAP이 하나도 없습니다만 -_-...이 DAP들이 또 넘흐 비싸다 보니 구하고 싶지가 않더군요. 제가 뭐 걸어댕기면서 음악듣는 생활이 되지도 않고...보통 룸에 들어와서 음감 생활을 하는지라.ㅋㄷ

 

다시 개봉기로;;; 덮개를 열면 윗면에는 이어폰이 있고, 아랫면에는 메뉴얼이 놓여져 있습니다. 나름 고급스런 느낌이 있는 속 패키지 입니다.

 

 

밑면에 있는게 메뉴얼인줄 알았는데 아닙니다.-_-

폼팁, 실리콘팁, 청소툴, 레버조절툴, 메뉴얼 이렇게 들어 있는 박스네요.ㅎㅎ

나름 알찬 구성.ㅋㅋㅋ

윗면에 삽입되어져 있는 이어폰 본체 밑부분의 박스를 열면 케이블이 돌돌 말려져 이쁘게 정리되어 있어요. 나름 신선한 패키징 방식인듯...ㅎㅎ

밑면의 Subcomponents 박스를 빼면 붉은색 동그라미 케이스가 있습니다. 앤지를 휴대할때 사용하는 케이스로 퀄리티가 매우 좋습니다.

 

 

케이스는 나사산 체결 방식이고요. 돌려서 뚜껑을 열면 내부에 이어폰 케이블이 하나 더 들어가 있습니다. 이 케이블이 바로 아스텔&컨 콜라보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케이블인데요. 아스텔&컨 DAP들중 밸런스 단자가 있는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밸런스 케이블 입니다. 물론 저는 아스텔&컨 DAP이 없으므로 사용을 하지 않겠지요.

케이스 재질은 풀메탈 입니다. 꽤 고급스런 느낌이고요. 다만 스크래치에 매우 취약한 표면으로 인해 관리에 신경을 쓰야 합니다. 휴대용으로 밖에 들고 댕길건데 관리가 되기 힘들겠지만;;; 물론 집안에서 사용해도 생활 기즈는 꽤 많이 생길 것으로 보여 집니다.ㅎㅎㅎ

 

 

사진이 전체적으로 좀 어둡게 나왔네요. 아이폰6+ 한계인가;;;

이어폰 본체는...거대 합니다. 외쿡(?)사람들 귀에는 맞을것 같은데 동양인들 귀에는 상당히 큰 사이즈의 본체 크기네요.

앤지는 BA가 쪽당 8 BA가 들어가 있습니다.(저 2BA/중 2BA/고 4BA)

적지 않은 수의 BA로 인해 유닛이 좀 클 수 밖에 없는 듯 하네요. 실제 착용해보니 유닛이 상당히 귀 바깥으로 튀어 나옵니다.ㅎㅎ 케이블 링크부는 4PIN으로 JH Audio만의 링크 방식인 듯 합니다. 보통 MMCX, 2PIN 방식이 많은데 말이죠. 이 4PIN 방식을 만들게 된 이유가 있긴 하죠. 그건 밑에서 별도 언급 하겠습니다.

앤지 유닛은 카본 패턴이 유닛 전체에 ALL 적용되어 있습니다. 플레이트 부분만 적용된 록산느와는 다른 부분으로 상당히 만족스런 부분중 하나죠. 역시 외관이 간지 나야 하거든요.ㅋㅋㅋ 검빨 카본 패턴으로 유니크한 느낌도 있고요. 강렬한 사운드가 뿜어져 나올듯한 느낌도 있습니다.ㅋㅋㅋ

소리가 나오는 노즐 통로는 3HOLE이고요. 기본적으로 실리콘팁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흔히 말하는 에픽케이블 계열 같고요. L은 파란색, R은 붉은색 점이 찍혀져 있습니다. 유닛 L, R 구분은 로고로 하시면 되겠네요. 이 로고부분에서도 아스텔&컨 내음(?)이 있네요.ㅋㅋㅋ -_-;; 붉은색으로 'A' 적힌 로고가 바로 아스텔&컨 로고 입니다. 반대쪽 유닛 로고는 JH Audio 로고고요.

 

 

저음(BASS) 조절 부분 입니다. L, R 따로 조절이 가능해서 귀속 구조가 대칭이 아닌 분들께는 상당히 유용한 장치입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이어폰을 귀에 삽입했는데 한쪽은 꽉 차서 저음이 선명하게 들리는데 반대쪽은 뭔가 헐렁한 느낌으로 좌우 저음 밸런스가 붕괴(?)되는 그런 느낌 말이죠. 그럴때 요!! 저음 레버를 조정해서 밸런스를 맞추어 주면 되겠습니다.

근데 조절하려고 보니 이게 넘흐 작죠?;; 저~~~ 위에서 메뉴얼인줄 착각한 박스속에 보면 레버조절툴이 들어 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인데요. 이 툴로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본체 설명때 잠깐 말씀드린 케이블 4PIN 구조가 바로 이 저음조절장치 때문에 그런 구조가 되었다는군요. 믿거나 말거나;;;;;;;;;;;;;;;;

 

 

여기까지 JH AUDIO Angie 개봉기였습니다.

 

처음 잡설을 조금 더...이 앤지가 록산느 아성을 잇는 가교 역할이라고 했는데요. 바로 Layla 때문 입니다. 앤지와 같은 사이렌 시리즈 모델로 JH Audio에서 제작하는 현 최종 종결판 이어폰 이름이 바로 라일라 입니다.

가격은 거의 3백만(아니겠지-_-;;)에 가깝고요. 록산느와 마찬가지로 쪽당 12 BA 제품 입니다. 그런데 록산느보다 너무하다 할 정도로 비싸죠.ㅋㅋ 같은 물량 투입인데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는...들어봐야 알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

몇몇 리뷰들을 보니까 록산느와 상당히 비슷한 음색이라고 합니다. 제리하비옹(?)의 말씀을 빌자면 라일라와 앤지에 들어간 BA는 록산느 BA보다 개선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록산느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라일라를 들으면 그냥 록산느 음색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믿거나 말거나...청음이 답이니깐요.

대충 가격적으로 앤지 - 록산느 - 라일라가 되겠네요. 록산느의 성공이 앤지를 거쳐서...라일라로 이어질지...뭐 출시일은 앤지나 라일라나 마찬가지지만 ㅋㅋ

그런데 록산느 성공한 모델 맞죠? 아니면 말고요.ㅋㅋㅋ

 

주저리 주저리 말 많았네요. 올만에 이어폰을 사서 잡설이 좀 많이 많이 많았네요.ㅎㅎㅎ

그럼 이만 줄입니다~~~

 

PS. 2015.03.10경에 도착한 제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