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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MAN HE-400 개봉기 본문

개봉기 & Review/Music Life

HiFiMAN HE-400 개봉기

특급앙마™ 2013. 7. 14. 16:43

 

오늘도 오래 묵혀둔 개봉기가 되겠습니다.

바로 HiFiMAN의 HE-400 헤드폰 입니다.

2013.06.12에 도착한 헤드폰 입니다.

평판형 헤드폰하면 LCD시리즈가 아주 유명하고 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HiFiMAN의 헤드폰들도 빠지지 않고 평판형 헤드폰에 언급되고,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제라는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음을 들려줍니다.

물론 헤드폰 자체의 투박함은 수려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만 레퍼런스 헤드폰에게 디자인은 2번째 정도의 위치일 뿐이죠.ㅎㅎ

HE-400은 중고가의 헤드폰으로 HiFiMAN의 음색 경향을 느껴볼 수 있는 나름 저렴(?)한 헤드폰 입니다.^^;;;

요 헤드폰도 중고로 들인거라 실제 신품의 개봉기와는 차이가 많을 겁니다.

창원가서 직거래로 업어 온 녀석(?)이지요.ㅎㅎ

이제 개봉기를 시작 해볼게요...

 

 

패키지는 AKG의 패키징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모습 입니다.

한쪽 하우징이 들어난 패키징 방식은 AKG가 선호하는 방식이거든요.ㅎㅎ

전면부, 상단부...특별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후면부는 간단한 헤드폰 스펙이 보이고요.

하단부는 아예 아무것도 없네요.ㅎㅎ

 

좌측면, 우측면 패키징 부분도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아주 간단하면서 실용적인 피캐징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겉패키지를 벗겨내니 헤드폰 본체가 거대한 모습을 보이네요.ㅎㅎ

전체적으로 투박한 디자인이며, 하우징이 정말 커 보입니다.

실제 오버이어 타입으로 거대한 다이나믹 드라이버에서 꽤 좋은 소리가 나옵니다.

 

 

헤드폰을 제외하고 들어있는 구성품으로는 헤드폰 파우치, 보증서, 탈착 케이블이 있습니다.

역시 아주 간편한 구성입니다.ㅎㅎ

보증은 이미 한참 전에 끝난 상태입니다. 제가 3번째 주인이거든요.ㅎㅎㅎ

케이블은 인도어용으로 3m가 되겠습니다. 이 헤드폰을 아웃도어로 사용하는 분은 없겠죠?ㅋㅋㅋㅋㅋㅋ

 

 

 헤드폰 본체를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도록 할게요.ㅋㅋㅋ

하우징과 헤드밴드 연결부는 마치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모양의 디자인이 있습니다.

이곳에 브랜드명과 헤드폰명이 프린팅 되어 있지요.

하우징은 거대하도고 거대 합니다. 드라이버만 평판형이 아니라 외관 모양도 평판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픈형이니 공간감은 기대 되는군요.ㅎㅎㅎ

 

이어패드는 가죽으로 폭신한 형태로 귀를 전체 다 덮어주는 오버이어 타입입니다.

전주인 분들이 사용을 잘하셔서 그런지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하우징 하단부에는 탈착 케이블이 끼워지는 커넥터가 있습니다.

너트 쪼우듯이 나사산이 있군요. 한번 장착하면 왠만해서는 케이블이 빠질 염려는 없겠어요.

그리고 단선에도 강할듯한 구조고요.

한쪽만 연결되는 구조가 아닌 양 하우징 모두에 케이블이 연결 됩니다.

 

 

헤드밴드도 가죽이 덧대어져 있습니다만 많이 푹신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원체 무게가 많이 나가서...;;

무게가 대략 400g 이상입니다. 목디스크 조심해야 겠죠 -_-;;

다행히 저에게는 그렇게 무리가 가는 무게는 아니었습니다. 착용감도 좋았고, 장시간 청음도 가능 했었습니다.

헤드밴드와 하우징 중간부의 둥근 모양에 L/R 구분표시가 있습니다.

하우징을 무빙하게 하는 구조중 한부분에 HE-400의 글자 프린팅이 있는데 이부분은 지워져 있습니다.

관리 소홀 같지는 않고, 그냥 잘 지워지는 부분 같아요.ㅎㅎ

 

전체적으로 튼튼하고 묵직한 모양이며, 레퍼런스 모델답게 거대한 하우징으로 음의 향연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사실 HE-400은 레퍼런스 모델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왜냐면 판매되는 하이파이맨 시리즈중 가장 저가에 속하거든요.

물론 가격으로 레퍼런스 모델을 정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생각했을때 하이파이맨의 진정한 레퍼런스 모델은 HE-500, HE-5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안드로 입니다만 HE-6이라는 플래그쉽을 생각한다면 HE-500,5도 그렇게 비싼 헤드폰은 아닙니다.ㅋㅋㅋㅋ

깔끔하게 관리해주신 전주인분들 덕분에 헤드폰은 정말 깨끗합니다. 담배냄새도 없어요.ㅋㅋㅋ

 

 

 케이블도 살펴 보도록 할게요.

탈착 커넥터 부분은 역시 너트 형태네요. 헤드폰 하우징의 커넥터가 숫놈이라면 케이블의 커넉터는 암놈이 되겠습니다.

플러그는 기본적으로 3.5mm입니다. 포터블 기기에도 연결해 볼 수 있겠네요.

다만 하이파이맨의 헤드폰들은 구동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35옴의 임피던스로 구동에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만...실제로는 앰프가 없다면 본연의 소리가 거의 안나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포터블에 연결하셔서 실망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해요.ㅎㅎ

 

케이블은 카나레 선재를 채용했네요. 일본제로 오디오 케이블계에서 가성비로 좋은 평가를 받는 케이블 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싼 선재라는거죠.ㅋㅋ

하지만 탈착형이니 커스텀 케이블을 마련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커넥터 부분에 L/R 구분이 있어서 헤드폰 하우징 연결시 제대로 연결해줘야 하는군요.

갈라지는 부분은 특별한 부분이 없습니다. 케이블은 전체적으로 평범 그 자체...

앰프 연결시 필요한 6.3mm 커넥터는 없습니다. 직거래시 여쭤보니 1차 구매자분께 살때부터 없었다는군요.

뭐 어차피 남아도는게 3.5 to 6.3 커넥터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HE-400...정말 잘 튜닝된 소리입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똭! 잡혀 있어 어느 하나 부족한 면이 없습니다.

제 성향에 정말 잘 맞는 헤드폰이예요. 끼고 음을 듣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슬슬 음의 향연에 빠지게 만드는군요.

HE-5, HE-6이 정말 궁금해지는...ㅋㅋㅋ

 

그럼 이렇게 HE-400 개봉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