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져의 명품!! HD600을 드디어 접해보게 되었네요.

 

헤드폰의 레퍼런스하면 떠올리게 되는 모델이 바로 이 HD600 입니다.

 

여러 헤드폰 리뷰들을 보면 기준을 HD600으로 놓고 비교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성능을 지닌 헤드폰 입니당!! 요즘은 가격도 하락하여 가성비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지요.

 

젠하이져에서 HD650, HD700, HD800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은 이 HD600이라고 하는군요. 2003년도인가 첫선을 보였는데 10년이 넘은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이름이 오르내리니 정말 대단하다 말할 수 밖에 없네요.

 

HD800도 보유중인데 HD600 상위 모델은 아니다라는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가격은 4배차이쯤 될텐데 말이죠. 성능은 4배 차이가 나지 않는단 말일뿐 아니라 그냥 동급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많이 궁금했습니다. HD600이 얼마나 대단한 녀석(?)인지 말이죠.

 

그래서 돈 생긴김에 바로 매물 골라서 질렀습니다. 다만 신품은 잘 안사서...ㅋㅋㅋ 이번에도 중고 입니다. 이미 에이징 될만큼 되어서 바로 제 성능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개봉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패키지 박스는 요새 나오는 패키지랑은 좀 다른 재질 같더군요. 패키지 하단에는 제품 보증서가 있고요. 구매일을 보니 2014년 8월이네요. 약 1년된 물건이네요.

 

 

속박스가 있는데 이건 하드케이스로 경첩이 있네요.

 

 

검은색 바탕에 파란색 젠하이져 레터링이 프린팅되어져 있습니다. 매우 심플합니다.

 

 

요렇게 내부도 매우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레퍼런스 모델들이 다 그러니..ㅋㅋ

케이블은 하단 스펀지를 들어내면 자리잡고 계십(?)니다.

 

 

1년이나 사용한 물건으로 보이진 않네요. 전주인분이 상당히 깔끔히 사용하신듯 합니다. 아니면 사시고 거의 사용을 안하셨던지...ㅎㅎ 매우 보관상태가 양호해 아주 기분이 좋네요. 이리저리 봐도 까짐, 찍힘 이런건 전혀 없습니다. HD600의 고질적은 페인팅 벗겨짐을 좀 우려했습니다만 그런건 아예!! 없네요.ㅎㅎㅎ

 

무게는 케이블을 제외하고 260g이라고 하는데 매우 적당한 무게인듯 합니다. 이어패드는 먼지가 잘 달라붙는 소재라 좀 신경쓰입니다만 어차피 제가 가진 헤드폰들이 반은 이런 소재니...

 

헤어밴드부 스펀지도 상태가 좋고요. 머리에 얹었을때 매우 편안합니다. 헤드밴드 쬐임도 아주 적당해 장시간 청음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음악 감상시 방해되는 요인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헤어밴드 상단부에는 젠하이져 메이커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헤드폰 페인팅은 유광이라 블링블링(?)하고요.ㅋ 무늬와 색상은 상당히 밀리터리 합니다.ㅎㅎㅎ 이 무늬때문에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거부감이 생기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ㅋㅋㅋ

 

이어컵 하우징은 오픈형이라 당연하게도 실내용이고요. 망의 HOLE이 매우 커서 이어컵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내부가 매우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자신있게 보여주는 듯 하네요.ㅋㅋ

 

 

케이블은 이렇게 분리가 가능한 타입이고요. 붉은색이 Right, 검은색이 Left 입니다. 그리고 핀이 각각 2개씩인데 이 핀 굵기가 조금 다릅니다. 헤드폰에 끼울때 L,R 글자가 바깥으로 가게 해서 삽입하시면 되겠습니다.

 

플러그는 기본 6.3이라고 생각했는데 3.5가 기본이고 6.3변환 플러그를 제공해주는 거네요. 일체감이 상당해서 변환플러그인지 첨엔 몰랐습니다.ㅎㅎㅎ

 

케이블 길이는 실내용 답게 3M이고요. 분리형 케이블이니 커스텀 케이블로 음색 변화, 길이 변화 등을 실현해 보실수 있겠습니다. 사랑 받고 출시된지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커스텀 케이블도 쉽게 접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나름 장점이겠지요.

 

 

 

오디오필 MS15A에 연결해 들어보았습니다. 음...두드러짐 없이 밸런스가 딱! 잡힌 음이 나옵니다. 그래서 레퍼런스 모델이기도 하고, 타 헤드폰과 비교도 용이한 것이겠지요.

 

다만 썩 만족되는 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SPL의 오디터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우와! 역시 레퍼런스 모델부터는 앰프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오디터에 연결하니 정말 감탄스런 음이 뿜어져 나와 주네요. 오디터 처음 들일때가 생각나는데 진짜 좋은 앰프입니다. 웬만한 헤드폰은 거의 제 성능을 다 이끌어 내주는 것 같아요.ㅎㅎㅎ

 

그리고 느끼게 됩니다...HD800이 드럽게 비싼늠(?)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물론 HD800의 명료하고 또렷한 해상도, 헤드폰이 맞나 싶을 정도의 공간감, 뻥!뚫리는 듯한 고음 표현은 분명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만 HD600과 놓고 비교하면 '과연 4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고 선택할만한가?'라는 의문에는 YES!!라고 답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실제 HD800을 들였다가 내치고 다시 HD600으로 넘어가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지요. 하지만 저는 아시겠지만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헤드폰이 쌓이고 또 쌓이죠.ㅋㅋㅋㅋㅋㅋㅋ

 

헤드폰 걸이 하나를 구매해야 되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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